옛사람을 벗어버리는 비결

2025.12.07 20:44

편헌범 조회 수: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2:20)

 

    바울 사도는 자신이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다고 단호하게 고백한다그가 조금도 허물이 없는 삶을 살기 때문에 이렇게 담대하게 고백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그는 고린도후서 5:14에서 한 사람이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었은즉 모든 사람이 죽은 것이라고 증거하였다그리스도 예수께서 자신을 대신하여 죽으셨다는 확고한 신앙이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자신있게 고백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 때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만을 위해서 대신 죽으신 것이 아니라 우리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셨다고 언급했다그러므로 우리들도 바울처럼 확신있게 나도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다고 고백할 수 있어야 한다그렇게 못할 이유가 없지 않은가!

 

    그런데도 많은 성도들이 확신있게 이 신앙을 고백하지 못하는 이유는 여전히 자기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기 때문이다현실적으로 자신을 바라보면 자신의 성질이나 기질이 시퍼렇게 살아 움직이고 있는 것을 늘 목격하기 때문이다자기 양심상 자기가 죽었다고는 도저히 인정할 수 없는 부족한 자신의 모습을 수시로 드러내기 때문인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자신의 양심의 소리를 따를 것인가아니면 십자가 달리신 예수님 말씀을 따를 것인가 잘 선택해야 한다내 양심은 나의 불의함과 부족함을 증거한다그런데 예수님은 그런 불의함과 부족함의 대가를 자신이 십자가에서 지불하셨다고 증거하신다예수 십자가의 고난을 믿자곧 그런 내가 죽었음을 인정하자이 신앙 고백이 옛사람을 벗어내고 이기는 삶을 살게 만들어 주는 놀라운 능력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