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의 진원지를 치유하는 시.장학교
2025.10.05 14:47
“내가 온 것은 사람이 그 아버지와, 딸이 어머니와, 며느리가 시어머니와 불화하게 하려 함이니 사람의 원수가 자기 집안 식구리라”(마10:35-36)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시기 위함이다. 이것은 너무나도 아름답고 복스러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이 일을 수행하는 과정은 그렇게 평화롭고 순탄하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주님께서 분명히 말씀하셨다. 거기에는 심한 갈등이 수반될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이런 갈등 현상은 생면부지의 사람에게서가 아니라 아주 가까운 관계 하에서 발생할 것이라고 하셨다.
오늘날의 세계는 점점 더 전쟁과 난리의 소문이 늘어나고 있다. 동유럽의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3년이 훨씬 넘게 전쟁을 이어가고 있고, 유럽 전체로 번질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중동 지역에서도 이스라엘과 주변 국가들 사이에 충돌이 끊일 날이 없이 계속되고 있다. 남미나 아시아에서도 일촉즉발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이미 세계 각국은 경제 전쟁, 사이버 전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말세가 되면 이런 갈등 양상은 최고조에 달할 것이다. 마지막 때의 징조에 대해서 예수님이 언급하실 때에도 이런 부분에 대해 언급하신 바 있다. 누가복음 12장에서 말세에 대해 언급하시면서 가족간의 갈등에 대해서도 말씀하신 것이 대표적이다. 사실 전 세계가 갈등한다는 것은 가족 간의 작은 갈등이 크게 증폭되어 나타나는 현상으로 이해할 수 있다.
그러므로 작은 가정에서의 갈등을 해결한다면 세계적인 갈등까지도 해소하는 결과를 가져오는 일이 된다. 모든 갈등은 개인 간의 혹은 가정 단위의 작은 충돌에서부터 출발하기 때문이다. 이런 차원에서 이번에 우리 교회에서 개최하는 시어머니⁃장모 학교는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본다. 세계 모든 갈등의 진원지를 치유하는 귀한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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