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귀의 침투 경로
2025.02.23 20:25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다 무너뜨리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하게 하니”(고후10:9)
예수님의 열 두 제자 중의 하나가 가룟 유다였다. 그는 대제사장들에게 예수님을 은 30냥에 팔아 버리는 일을 자행하였다. 그럼으로써 예수님이 잡히시고 십자가에 달려 죽게 만드는 길을 터주었다. 나중에 이렇게 행한 자신의 일을 후회하고, 수습하려고 하였으나 불가능함을 깨닫고 양심의 가책을 받아 스스로 목숨을 끊고 말았다.
성경은 가룟 유다가 그런 행동을 하게 된 것이 그 자신의 고유한 생각과 판단으로 수행한 일이기 아니라 원수 마귀가 개입한 사건임을 밝혀 주고 있다. 곧 마귀가 그에게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어주었다고 말하고 있다(요13:2). 이런 마귀가 주는 생각을 분별하지 못하고, 그 생각대로 판단하고 행동하게 되어 불행을 자초하고 만 것이었다.
이처럼 마귀는 먼저 생각의 영역으로 침투하여 활동을 전개하기 시작한다. 그래서 생각을 잘 분별치 못하고 마귀가 주는 생각을 그대로 받아들여서 따라가다 보면 도적이 오는 것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라는 말씀대로 되어진다. 그러므로 마귀와의 싸움에서 승리하려면 생각의 단계에서 잘 분별하여 물리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그렇지 않고 마귀가 주는 생각대로 말하거나 감정을 만들어 내거나 행동하는 단계까지 나아가면 수습하기 어렵거나 불가능한 상황이 되고 만다.
영적 세계에서 벌어지는 일는 우리의 생각이 맨 먼저 감지한다. 생각은 영적 존재들의 말소리와 같기 때문이다. 생각이 떠오른다는 것은 그 생각을 가져다 주는 영적인 존재가 자신에게 가까이 접근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이 영적인 단계, 곧 생각의 단계에서 잘 분별하고 대처해야지, 말이나 감정으로나 행동으로 표출된 뒤에서야 잘못된 것을 깨닫게 되면 그만큼 손해를 감수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항상 영적으로 깨어 있어서 자기 생각을 잘 분별하고 관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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