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실의 중간이 아니라 결말을 보라
2025.02.17 09:45
“하나님의 말씀을 너희에게 일러주고 너희를 인도하던 자들을 생각하며 그들의 행실의 결말을 주의하여 보고 그들의 믿음을 본받으라”(히13:7)
오늘날에는 매스 미디어 뿐만 아니라 소셜 미디어가 크게 발달하여 수많은 정보를 쏟아내고 있다. 말세가 될수록 이런 현상은 더욱 심화 될 것이라고 예수께서도 말씀하셨다. 신앙적으로도 자신을 참 선지자로, 심지어는 그리스도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다.
이런 정보의 홍수 가운데에서 그릇된 정보나 지식을 분별하여 미혹을 받지 않도록 자신을 지키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 자칫 잘못하면 한쪽으로 치우친 지식만을 계속 받아들여서 비정상적이고 비상식적인 사람으로 전락할 수 있다. 그렇다고 너무 일반적인 것만을 추구하다 보면 개성이 없는 밋밋한 사람이 되어버릴 수도 있다.
이런 차원에서 히브리서 기자는 그런 것들을 올바로 분별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을 제시해 주고 있다. 그것은 그 정보나 지식을 말하는 사람의 행실의 결말을 잘 살펴보라는 것이다. 그 사람의 처음이나 중간 모습이 아니라 마지막 결말의 모습에 주목하라는 말씀이다. 그 사람의 마지막 최후의 모습은 그 생애의 최종 결론을 보여주는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한 권의 책에서도 마지막 부분에서 최종 결론을 제시해 주는 것과 같다.
스데반 같은 사람은 비참한 최후를 맞이 하였지만 그는 참으로 아름다운 최후 모습을 보여 주었다. 가룟 유다 같은 사람은 어떠한가? 말 그대로 처참한 최후 모습을 보여주었다. 누구도 이 유다처럼 살고 죽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 반면에 스데반 같은 경우에는 그의 죽음이 존경스럽고, 자연스럽게 닮고 싶은 마음이 일어난다.
우리는 화려하고 큰 역사가 나타나는 것만 보고 판단하기가 쉽다. 그러나 최후의 모습을 보고 판단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게 분별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 그렇게 하지 않고 중간의 화려함만을 본다면 우리도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게 될 것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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