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달란트 받은 자는 누구?
2024.12.15 16:08
“그에게서 그 한 달란트를 빼앗아 열 달란트 가진 자에게 주라 무릇 있는 자는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마25:28~29)
예수께서는 마지막 날에 있을 일에 대해서 여러 가지 비유로 말씀하셨다. 그 중의 하나가 달란트 비유이다. 한 주인이 먼 타국에 갈 때에 자기의 종들에게 자기 소유를 맡긴다는 내용이다. 종들의 재능에 따라 다섯 달란트, 두 달란트, 한 달란트의 재산을 맡겼다.
그리고 오랜 뒤에 돌아와서 종들과 결산을 하게 되었다. 다섯 달란트 받은 종은 열심히 장사하여 또 다섯 달란트를 남겼고, 두 달란트 받았던 종도 두 달란트를 남겼다. 그런데 한 달란트 받은 종은 아무 이윤도 없이 그저 맡겼던 한 달란트만을 주인에게 가져왔다. 주인은 다섯 달란트 받은 종과 두 달란트 받은 종은 칭찬해 주고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하는 축복을 주었다. 그러나 한 달란트 받은 종에게서는 그 한 달란트를 빼앗고, 바깥 어두운 데로 내 쫓아 버렸다.
주인은 그 한 달란트를 빼앗아서 열 달란트 가진 자에게 그것을 주라고 하였다. 그러면 열 달란트 받은 자는 누구인가? 의심의 여지없이 다섯 달란트 받았던 종이다. 먼저 주인에게 다섯 달란트를 받았고, 그것으로 장사하여 다섯 달란트를 남김으로써 열 달란트가 되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여기서 알 수 있는 중요한 사실이 한 가지 있다. 그것은 장사하도록 맡겼던 원금을 주인이 다시 회수해 가지 않고 자기 종들에게 그대로 다 주었다는 사실이다.
우라기 이 땅에서 맡게 된 직분이나 은사들은 모두 주님의 몸된 교회를 위해서 주어진 것들이다. 그것으로 열심히 수고하여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주의 몸된 교회를 세우는데 유용하게 사용한다면 마지막 날에 칭찬과 함께 그 모든 맡겨졌던 것들도 다 우리에게 수여해 주실 것이다. 맡겼던 다섯 달란트와 이윤을 다 그 종에게 영원히 주심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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