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망이 초래하는 엄청난 심판
2024.06.09 16:36
“형제들아 서로 원망하지 말라 그리하여야 심판을 면하리라 보라 심판주가 문 밖에 서 계시니라”(약5:9)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데스 바네아에 이르러 가나안 땅으로 진입하기 직전에, 먼저 그들은 가나안 땅을 정탐하는 일을 하게 되었다. 12명이 40일 동안 그곳을 정탐하고 돌아왔는데, 그들 중에 10명은 자기들이 가나안 땅을 도저히 점령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부정적으로 보고하였다. 이로 인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낙심하여 밤새도록 울부짖으며 신세 한탄을 하고, 지도자인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였다.
이로 인해서 그들은 바로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4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광야에서 방랑생활을 해야 하는 큰 고난을 겪게 되었다. 그리고 부정적으로 보고했던 10명의 정탐군은 재앙으로 그 자리에서 죽임을 당하였다. 한순간의 불신과 원망의 말이 얼마나 큰 심판을 불러오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사건이 바로 이 정탐 사건이다.
이런 과거의 역사를 잘 알고 있는 야고보이기에 교회 안에서 절대로 서로 원망하지 말 것을 엄히 경계하고 있다. 만약 한 사람이 다른 교인을 원망하게 되면, 그 원망을 듣는 교인도 그 사람을 원망하게 된다. 그래서 '피차 사랑'이 아니라 '피차 원망'하는 관계가 형성된다. 나아가 원망의 말을 듣는 주변 사람들도 원망의 말을 보태게 된다. 그러면 주변이 원망의 말로 가득 채워지게 된다. 이런 상황이야말로 마귀가 틈타서 활동하기에 가장 좋은 환경이 아니겠는가!
과거 이스라엘 백성이 가데스 바네아에서 원망하는 죄를 범했을 때, 하나님은 사실 이스라엘 백성을 전부다 진멸하는 심판을 하려고 하셨었다. 그러나 모세의 간절한 중보기도로 간신이 그런 재앙만은 면할 수 있었다. 그래서 경감된 심판이 40년 광야의 방랑 생활이었다. 이것은 사형이 40년 교도소형으로 감형된 것과 같다. 우리는 원망 불평에 대한 죄값이 얼마나 크고 엄중한가 잘 알고 이를 경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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