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말을 지키면"이다!
2021.12.04 18:44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내 말을 지키면 영원히 죽음을 보지 아니하리라” (요8:51).
예수님은 유대인들에게 놀라운 말씀을 하셨다. 바로 그 분의 말씀을 지키면 영원히 죽음을 보지 않게 될 것이라고 하신 것이다. 유대인들은 이 말을 듣고 저으기 놀랐다. 아브라함을 비롯한 모든 선지자들도 다 죽었기 때문이었다. 그들이 다 죽었다는 것은 죽지 않는 방법을 몰랐다는 의미 아닌가! 그런데 예수님께서 그런 말씀을 하셨으니 그들이 놀라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성경은 사람들에게 두 종류의 죽음이 있다고 말해 주고 있다. 첫째 죽음은 육신과 영혼이 분리되는 것이다. 둘째 죽음은 그 분리된 영혼이 불과 유황 못에 던져져 영원히 고통받는 것을 말한다. 첫째 죽음은 모든 사람이 예외없이 맞이하게 되는데, 이 첫째 죽음은 사실상 둘째 죽음으로 가기 위해서 거치는 하나의 과정인 셈이다.
주님의 열두 사도들만큼 예수님의 말씀을 충실하게 지켜 행한 사람들도 없을 것이다. 그런데 그들 모두도 첫째 죽음을 경험하였다. 그러므로 주께서 영원히 죽음을 보지 않으리라고 하실 때 죽음이란 첫째 죽음이 아니라 둘째 죽음이라는 사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그런데 우리가 여기서 유의해야 할 사항이 한 가지 있다. 예수님은 그 분의 말씀을 ‘지키면’이라고 하셨다는 점이다. 단순히 그 분의 말씀을 ‘믿으면’이라고 말하지 않으셨다. 지킨다는 말과 믿는다는 말에는 분명히 차이가 있다. 믿는다는 것은 마음속에서 이루어지는 일이지만 지키는 것은 행동으로 나타나야 한다. 그의 믿음이 살아있는 믿음이라면 그의 행동까지도 지배하게 되어 있다. 행동을 유발하지 못하는 믿음은 여전히 둘째 죽음의 지배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태임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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