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2021.11.27 18:54

편헌범 조회 수:5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다 무너뜨리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하게 하니” (고후10:5).

 

    오늘날 가장 빠른 교통수단은 비행기이다. 그러나 빛은 비행기보다도 비교할 수 없이 훨씬 더 빠르다. 빛의 속도는 1초에 무려 30만Km를 달려가기 때문이다. 이것은 1초에 지구를 일곱 바퀴 반 도는 속도요, 달까지 1초면 갈 수 있는 엄청나게 빠른 속도이다. 그래서 빛은 세상에서 가장 빠른 존재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이 빛보다 더 빠른 게 있으니 그것은 바로 인간의 생각이다. 빛이 도달하려면 8분이 걸린다는 태양까지도 인간의 생각은 순간에 이동할 수 있다. 더 나아가 그것은 우주 한쪽 끝에서 다른 반대편 쪽 끝까지도 한순간에 옮겨갈 수 있다. 우리 인간의 생각의 속도는 그야말로 무한대인 것이다.

 

    그런데 사람에게 떠오르는 생각들은 모두 영적 존재들의 대화 소리에 해당한다. 어떤 사람에 대한 생각이 갑자기 떠오른다면, 그 사람과 관련된 영적 존재가 접근해 왔기에 나타난 현상인 것이다. 그러므로 영적 존재들의 이동 속도는 우리 생각의 속도와 똑같다. 사실 이 정도 속도라야 우리의 기도가 바로 바로 하나님께 상달될 수 있지 않겠는가! 만약 빛의 속도로 간다면 우리가 죽을 때까지 달려가도 우주도 못 벗어난 상태일 것이다.

 

    이 생각의 세계는 다른 사람이 들여다볼 수도, 또 제어할 수 없는 고유한 자기 영역이다. 그런데 이 영역까지도 자기 마음대로 하려 하지 않고 하나님께 내어놓고, 하나님께 굴복시키고자 한다면 참된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인정받기에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