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믿은 대로
2021.10.16 16:29
“예수께서 백부장에게 이르시되 가라 네 믿은 대로 될지어다 하시니 그 즉시 하인이 나으니라” (롬5:12).
만약에 마귀가 우리 눈에 보인다면 어렵지 않게 그 침입을 막아낼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마귀가 광명의 천사로 가장할 수도 있기에 보여도 구분하기가 어려울 수 있다. 세상에서도 눈에 보이는 사기꾼에게 속는 경우도 얼마든지 있지 않은가. 그래도 보인다면 마귀의 공격에 대응하기가 훨씬 더 수월할 것이다.
그런데 마귀는 무조건 사람들 속으로 들어오지는 못한다. 먼저 자기의 말을 주고 그것을 믿을 때에 그 믿음의 통로를 통해서 들어온다. (이것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임하시는 방법과 다르지 않다.) 예를 들어 하와에게 마귀가 틈탈 때도 무조건 밀고 들어간 것이 아니었다. 먼저 말로써 하와를 미혹시키고, 그것을 믿고 받아 들였을 때에 비로소 그 통로로 침입했다.
로마서 5:12은 마귀가 틈타는 과정을 두 단계로 설명하고 있다. 첫 단계는 죄가 들어오는 단계이고, 두 번째 단계는 사망(마귀)이 들어오는 단계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첫 단계에서 마귀가 틈타지 못하도록 차단해야 한다. 그러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잘 알아서 마귀의 거짓말을 분별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이 때 중요한 요소가 바로 믿음이다. 아무리 하나님의 말씀을 알고 있어도 그 말씀이 완전히 믿음으로 소화되어 있지 않으면, 그 작은 불신의 틈새로도 마귀는 틈타려고 시도할 것이다. 이처럼 사람들 속에 영적 존재들이 드나드는 통로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믿음'이다. 이런 차원에서 주 예수를 믿으면 구원받는다는 말은 참 말이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406 | 의의 직분에 따르는 영광 | 편헌범 | 2022.01.22 | 22 |
405 | 하나님의 자녀들과 마귀의 자녀들 | 편헌범 | 2022.01.15 | 36 |
404 | 시인하나 행위로는 부인한다면? | 편헌범 | 2022.01.08 | 30 |
403 | 연말에 되돌아 보아야 할 사항 | 편헌범 | 2021.12.25 | 21 |
402 | 떡이 없음이로다! | 편헌범 | 2021.12.11 | 21 |
401 | "내 말을 지키면"이다! | 편헌범 | 2021.12.04 | 30 |
400 |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 편헌범 | 2021.11.27 | 22 |
399 | 이 건물들이 어떠하니이까? | 편헌범 | 2021.11.20 | 40 |
398 | 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하다면... | 편헌범 | 2021.11.13 | 43 |
397 | 화목(하나됨)의 신기한 능력 | 편헌범 | 2021.11.06 | 24 |
396 | 할로윈과 이방인의 제사 | 편헌범 | 2021.10.30 | 15 |
395 | 이 상황에서 찬양을? | 편헌범 | 2021.10.23 | 9 |
» | 네 믿은 대로 | 편헌범 | 2021.10.16 | 24 |
393 | 처음사랑을 잃으면 우리는 끝장이다. | 편헌범 | 2021.10.09 | 22 |
392 | 아담처럼 언약을 어김 | 편헌범 | 2021.10.02 | 312 |
391 | 4,000년 전에 약속한 그 축복!! | 편헌범 | 2021.09.25 | 10392 |
390 | 속이는 자 = 미혹하는 자 | 편헌범 | 2021.09.18 | 34 |
389 | 불법이 보편화 된 교회 | 편헌범 | 2021.09.11 | 22 |
388 | '행한 일'과 '자녀'의 관계 | 편헌범 | 2021.09.04 | 20 |
387 | 배는 영, 배젖은 혼 | 편헌범 | 2021.08.28 | 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