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결한 처녀로 구별되려면
2021.06.12 17:08
“내가 하나님의 열심으로 너희를 위하여 열심을 내노니 내가 너희를 정결한 처녀로 한 남편인 그리스도께 드리려고 중매함이로다 그러나 나는”(고후11:2).
영적인 순결과 육적인 순결 중에 어느 것이 더 지켜나가기 어려울까? 결론부터 말한다면 영적 순결을 지켜가는 일이 더 어려운 일이다. 영적인 부분은 보이지 않는 영역이요, 마음을 지켜가야 하는 영역이기 때문이다. 잠언 16:32에서도 보이지 않는 마음을 다스리는 자는 보이는 성을 빼앗는 자보다 낫다고 하였다.
바울 사도는 자신을 중매쟁이라고 고린도 교인들에게 소개하였다. 그는 그들을 정결한 처녀로 잘 준비시켜서 한 남편인 그리스도에게 중매하고자 한다고 하였다. 여기서 ‘정결한 처녀’라는 말은 영적인 순결을 의미하는 표현이다.
이 영적인 순결함이란 그리스도를 향하는 진실하고도 깨끗한 마음을 의미한다. 즉 그리스도를 전적으로 신뢰하고 그대로 순종하며 따르는 마음이다(계14:4). 이런 마음을 잃어버린 일례로써 바울은 하와의 예를 들었다. 뱀이 간계로 하와의 마음에 불신의 마음을 불어 넣었다. 이렇게 하나님을 향한 신뢰를 무너뜨려서 마침내 그 말씀을 거역하기에 이르렀다. 이런 하와의 상태가 마음이 부패한 것이요, 순결을 잃어버린 것이라고 바울은 설명했다.
요즘 우리는 은혜를 받았다 할지라도 영적으로는 여전히 옛사람의 지배를 벗어나지 못한 상태에 있음을 알게 되었다. 곧 우리도 순결하지 못한 상태임을 발견한 것이다. 우리가 순결한 처녀로 구별되기 위해는 옛사람과의 치열한 싸움에서 반드시 이겨야만 한다.
댓글 0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389 | 불법이 보편화 된 교회 | 편헌범 | 2021.09.11 | 400 |
| 388 | '행한 일'과 '자녀'의 관계 | 편헌범 | 2021.09.04 | 381 |
| 387 | 배는 영, 배젖은 혼 | 편헌범 | 2021.08.28 | 400 |
| 386 | 영적 세계에 눈이 열려지려면? | 편헌범 | 2021.08.21 | 465 |
| 385 | 비록 자유를 준다 하여도 | 편헌범 | 2021.08.14 | 397 |
| 384 | 알곡과 쭉정이를 구분짓는 요인 | 편헌범 | 2021.08.07 | 516 |
| 383 | 착하고 좋은 마음이란? | 편헌범 | 2021.07.31 | 854 |
| 382 | 율법 약국, 주님 약국 | 편헌범 | 2021.07.24 | 402 |
| 381 | 전염병(?) 같은 신앙인 | 편헌범 | 2021.07.17 | 468 |
| 380 | 신앙하는 방법과 철학하는 방법 | 편헌범 | 2021.07.10 | 486 |
| 379 | 갈릴리 동네 사람들의 착각 | 편헌범 | 2021.07.03 | 397 |
| 378 | "나 곧 내 혼이..." | 편헌범 | 2021.06.26 | 626 |
| 377 | 감사가 믿음이다! | 편헌범 | 2021.06.19 | 409 |
| » | 순결한 처녀로 구별되려면 | 편헌범 | 2021.06.12 | 397 |
| 375 | 우리가 정말 하나 맞는가? | 편헌범 | 2021.06.05 | 435 |
| 374 | 의인[아브라함의 자손]이 된 삭개오 | 편헌범 | 2021.05.29 | 378 |
| 373 | 종의 삶과 주인의 삶, 어떤 것을 원하는가? | 편헌범 | 2021.05.22 | 735 |
| 372 | 믿음의 결국은? | 편헌범 | 2021.05.15 | 467 |
| 371 | 성전의 운명과 왕들의 신앙 | 편헌범 | 2021.05.08 | 391 |
| 370 | 살리는 과정은 한 단계가 아니다. | 편헌범 | 2021.05.01 | 38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