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의 중보기도

2021.01.23 17:12

편헌범 조회 수:8

    “그러나 이제 그들의 죄를 사하시옵소서 그렇지 아니하시오면 원하건대 주께서 기록하신 책에서 내 이름을 지워 버려 주옵소서”(요4:24).

 

    모세의 중보기도는 즉시 효과가 나타났다. 이스라엘 민족이 금송아지를 만들어 섬기는 심각한 죄를 범하고도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지 않고 계속해서 하나님의 인도를 받게 되었으니 말이다. 물론 하나님의 용서는 형벌의 완전면제는 아니었다. 나중에 보응받을 자는 반드시 보응하겠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먼저 모세는 자기 백성의 죄를 분명하게 인정하였다: “슬프도소이다. 이 백성이 자기들을 위하여 금 신을 만들었사오니 큰 죄를 범하였나이다.”(출32:31). 그 죄가 얼마나 심각한 죄인지도 그는 정확하게 알고 있었다. 그러므로 자기 백성이 지은 죄를 인하여 슬퍼하며 애통하는 그의 모습을 잘 엿볼 수 있다.

 

    그 다음에 모세는 그런 죄라 할지라도 용서해 달라고 직접적으로 간청하였다. 그러면서 용서할 수 없으실 경우에는 자신의 이름을 생명책에서 지워달라고 호소하였다. 이 호소 앞에서 하나님의 마음이 움직인 것을 보게 된다: “누구든지 내게 범죄하면 내가 내 책에서 그를 지워 버리리라”(출32:33). 이는 모세의 이름을 생명책에서 지울 수 없음을 말씀하신 것이다. 곧 이스라엘 백성을 용서하시겠다는 의미가 담겨있는 말씀이다.

 

    모세가 생명책에 이름이 있었고, 또 그 책에서 지워질 일을 하지 않은 사람이었기에 그의 중보기도가 상달될 수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역시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강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