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에서 구원받는 것의 진정한 의미(2) (아더 핑크)

 

 

둘째, 죄에서 구원받는다는 것은 죄를 변명하려는 성향에서 구원받는 것을 의미합니다.

자연인의 마음은 악을 행한 후 적절한 변명으로 얼버무리려는 성향이 있습니다.

태초에 아담은 죄를 인정하지 않고 그 책임을 아내에게 전가했습니다.

하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악함을 솔직히 인정하지 않고 뱀에게 책임을 전가했습니다.

 

하지만 거듭난 사람은 그렇지 않습니다.

참 신자는 죄를 뉘우치고 하나님께 잘못을 고백할 뿐 아니라

가슴을 치며 같은 잘못을 반복하지 않게 해달라고 간구합니다.

그는 죄를 싫어하지만 그런 죄의 영향력 아래에 있음을 발견하고

날마다 “죄와 더러움을 씻는 샘”(슥13:1) 앞으로 나아갑니다.

 

참 신자는 하나님께 온전히 복종하고픈 욕구를 느낍니다.

그는 완전해질 때까지 잠시도 쉬지 않습니다.

자신의 실패를 변명하기보다 슬퍼하며 뉘우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