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이 성행하게 되는 말세

2020.11.14 16:52

편헌범 조회 수:3

    “불법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리라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마24:12~13)

 

    주님은 마지막 때 징조의 하나로 불법이 성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여기서 말하는 불법이란 헬라어로 아노미안(ανομιαν)으로 부당함, 부정행위, 불법 등을 의미한다. 예컨데, 시험 볼 때 남의 답안지를 몰래 훔쳐보는 행위 같은 것을 말한다. 말세에는 사회 전반에 걸쳐서 이런 불법 행위들이 만연하게 될 것이다.

 

    요즘 대선 투표를 마친 미국에서도 부정투표 시비로 인해서, 투표의 최종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혹자는 민주주의의 근간이 흔들리는 심각한 사태로 보고 있다. 자유민주주의가 가장 잘 발달했다고 하는 나라에서 벌어지는 일이라서 전 세계 사람들이 더욱 주목해 보고 있는 상황인 것 같다.

 

    이런 사태는 단순히 한 나라 정체제도의 불완전함 문제로만 설명될 수 없는 현상이다. 이전에는 잘 작동했었던 제도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근본적으로 죄악된 인간 자체의 문제로 바라보아야 한다. 범죄한 이후 인간은 모여서 도시를 건설하고, 나라를 세워서 자신의 안위를 도모하고, 온전함에 이르러 보려고 노력해 왔다.

 

    오늘날에는 자본주의를 붕괴시키고 사회주의 공산주의 세상을 만들려 하는 이상주의 세력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사회의 기존질서나 규범을 고의로 파괴하여 무규범 상태[아노미 상태]로 만들려고 시도한다. 그리고 정치가들은 이를 방조하고 이용한다. 결국 주의 말씀대로 현 사회는 불법이 공공연히 횡행하는 모습으로 변해가고 있다. 이런 사회현상은 이 시대가 말세임을 보여주는 강력한 일증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