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받은 자에게 나타나는 성품적인 증거 (아더 핑크)

물론 그런 영적 성품을 완전하게 갖춰야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완전한 성품은 현세에서 결단코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성품이 조금도 나타나지 않는 것이 문제입니다.

자아를 온전히 버릴 수는 없지만

그렇게 되기를 간절히 바라며 기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 안에 있는 죄의 원리와 영향력을 온전히 뉘우칠 수는 없다 해도

마음 가운데 깊이 자리 잡고 있는 죄의 본성과 그 영향력을

진지하게 의식할 수 있어야 합니다.

원하는 만큼 온전히 온유해질 수 없더라도

그 뿌리가 심령 속에 자리 잡은 흔적이 여실히 드러나야 합니다.

다시 말해

“처음에는 싹이요 다음에는 이삭이요 그 다음에는 이삭에 충실한 곡식이라”(막4:28)는 말씀대로

성장의 징후가 보여야 합니다.

그런 징후가 없으면 성장할 수 없을 뿐더러, 성장하는 것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