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된 행실을 물려준 죄

2019.10.27 13:29

편헌범 조회 수:7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조상이 물려 준 헛된 행실에서 대속함을 받은 것은 은이나 금 같이 없어질 것으로 된 것이 아니요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 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된 것이니라” (벧전1:18-19)

 

    요즘 젊은 세대가 급속도로 신앙을 잃어버려가고 있는 현상에 대해 심히 우려하는 장년 신앙인들이 많다. 부모 세대는 새벽기도나 주일성수 같은 기본적인 신앙생활을 그래도 유지하고 있으나 자녀 세대는 안타깝게도 이런 기본적인 신앙생활조차도 제대로 유지해 가지 못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 자녀들이 부모의 신앙을 이어가지 못하는 원인은 무엇일까? 단순히 부모들보다 자녀들이 더 악해서 그런 것일까? 여기서 우리는 자녀들이 별나라에서 뚝 떨어진 존재들이 아니라는 사실부터 잘 생각해 보아야 한다. 그들은 부모들을 통해서 태어났고, 부모세대의 절대적인 영향력 하에 길러진 존재들이다.

 

    이렇게 부모들이 맺어놓은 열매에 문제가 있다면, 우리는 먼저 열매를 맺어낸 나무, 곧 부모와 부모가 속한 시대를 살펴보아야 한다. 복사본에 점과 흠이 있다면 원본에 그런 점과 흠이 있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차원에서 우리 부모 세대는 자녀들의 불신앙에 대한 책임감을 통감해야 한다.

 

    그럴 때 하나님은 후손들에게 망령된 행실을 물려준 죄를 그리스도의 피로 씻어주시는 길을 열어주실 것이다. 나아가서 우리 부모 세대도 그 이전 조상 세대로부터 물려받은 망령된 행실에서 또한 해방 받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