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몸의 지체이기 때문에
2019.03.03 17:28
“그런즉 거짓을 버리고 각각 그 이웃과 더불어 참된 것을 말하라 이는 우리가 서로 지체가 됨이라” (엡4:25).
세상 사람들은 진실해 가지고서는 손해만 볼 것이라고 염려한다. 그래서 적당히 속이고, 또 자기 진심을 적당히 가린 채로 사람들을 대하려고 한다. 그러면서 이런 행동이 처세하는 지혜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잘 못된 것으로 여기지 않는다.
이런 세상 습관이 교회에도 흘러 들어와서 교인들 간에도 그와 비슷하게 처신을 하는 경우가 있다. 물론 처음 교회에 온 경우에는 얼마든지 그럴 수 있다고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예수의 은혜를 받고, 성령의 인침을 받은 이후에도 이렇게 행동한다면 이는 교회가 교회되지 못하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음으로써 많은 밀의 열매들이 새로 생겨나듯이, 한 분 그리스도의 몸이 십자가에서 희생되심으로써 탄생되어진 존재가 바로 신약 교회이다. 그래서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그리스도는 교회의 머리인 것이다.
성령 받은 사람은 교회의 지체가 된 사람인데, 지체간에 진실한 교통이 결여된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잘못된 정보들이 한 몸에서 유통이 된다면 그 몸은 정상적으로 기능할 수 없고, 큰 혼란에 빠질 것이다. 몸의 생존 자체가 위협을 받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주의 몸된 지체라면 항상 참된 것만을 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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