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나 건축하자!!
2015.06.21 12:45
“또 저희에게 하나님의 선한 손이 나를 도우신 일과 왕이 내게 이른 말씀을 고하였더니 저희의 말이 일어나 건축하자 하고 모두 힘을 내어 이 선한 일을 하려 하매”(느2:18).
우리 교회는 여전히 부족한 것들이 많다. 교회학교 부서별 방이나 시설물이 제대로 마련되어 있지 못하다. 그리고 부서별로 볼 때 학생들의 숫자가 많지 않다보니 가깝게 지낼 수 있는 친구가 없어서 외로워하는 학생들도 생긴다.
예배 장소도 천장이 낮아서 공기도 쉽게 탁해지고, 온도 조절이나 음향조절도 여의치가 않다. 통역시설도 변변히 갖추어져 있지 못하다. 성도들도 체계적으로 일사분란하게 움직일 만큼 잘 훈련되어 있지도 못한 실정이다. 이렇게 부족한 부분들을 나열하기로 말하면 한이 없을 것 같다.
그러니 어떻게 할 것인가? 느헤미야 같이 결단하고 적극적으로 움직였으면 한다. 그는 예루살렘이 황폐한 상태라는 소식을 듣자마자 애통해 하며 금식기도로 들어갔다. 그 후에 예루살렘을 직접 찾아가서 그는 주민들에게 호소하였다; “자, 예루살렘 성을 중건하여 다시 수치를 받지 말자!”(느2:17). 이에 주민들이 적극 호응해 준 결과 단 52일 만에 예루살렘 성벽 전체를 완전히 재건하는 대역사를 이루었다.
우리가 의지를 세우고 힘을 합쳐서 하나 하나 개선해 나간다면 해결하지 못할 문제는 없다고 확신한다. 합심하니 그 힘든 예루살렘 성벽도 52일 만에 완성하지 않았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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