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고(?)
2014.01.30 12:29
"네가 우리를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이끌어 내어 광야에서 죽이려 함이 어찌 작은 일이기에 오히려 스스로 우리 위에 왕이 되려 하느냐" (신16:13).
보통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고 하면 사람들은 가나안 땅을 지칭하는 말로 생각한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 중에는 과거에 살던 이집트 땅을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고 생각한 사람들이 있었다. 바로 광야에서 모세에게 대항하였던 고라와 그 일당들이다.
그들은 자기들이 광야에서 방랑생활을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도, 더 나아가서 이집트에서 노예생활을 하던 때의 비참함도 모두 잊어버린 사람들이었다. 단지 현재 광야생활의 어려움만 자신들의 눈에 크게 보일 뿐이었다.
예수를 믿어 이 세상에서 거룩히 구별되었다가 다시 세상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있다. 이런 모습은 고라일당이 착각했던 것과 아주 흡사하다는 생각이 든다. 어떻게 보면 고라 일당들보다도 더 큰 착각에 빠진 상태일 수도 있다.
세상에서 나는 누구였는가? 바로 죄인,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그런 죄인에서 벗어나 의롭다함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이 바로 예수님의 은혜였다. 그런데 다시 세상으로 돌아간다는 것은 다시 죄인으로 돌아가겠다는 의미이다. 죄의 값이 사망인데 어떻게 그리로 다시 돌아갈 수가 있단 말인가! 제 정신으로는 못 돌아간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7 | 영혼의 나침반이 있는가? | 편헌범 | 2014.04.27 | 4387 |
16 | "내일 일은 난 몰라요." | 편헌범 | 2014.04.20 | 4810 |
15 | 장례후 받은 '감사 카드' | 편헌범 | 2014.04.13 | 17869 |
14 | "종일 묵상하나이다" | 편헌범 | 2014.04.06 | 4984 |
13 | 직분의 바톤터치 | 편헌범 | 2014.03.30 | 4803 |
12 | 육선이 가득하면서 화목함 | 편헌범 | 2014.03.27 | 34156 |
11 | 슬퍼해서도 안 되는 날 | 편헌범 | 2014.03.16 | 33531 |
10 | 안식일을 소중히 여긴 여인의 축복 | 편헌범 | 2014.03.09 | 4816 |
9 | 떄와 법을 변개코자 하는 자 | 편헌범 | 2014.03.02 | 5578 |
8 | 이 세상의 운명은 성도의 손에 | 편헌범 | 2014.02.23 | 4905 |
7 | 그로 쉬지 못하시게 하라! | 편헌범 | 2014.02.16 | 5301 |
6 | 그일라를 구원하라! | 편헌범 | 2014.02.09 | 4937 |
5 | 누구를 뽑겠는가? | 편헌범 | 2014.02.02 | 5033 |
» | 이집트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고(?) | 편헌범 | 2014.01.30 | 7734 |
3 | 예수가 진짜 곳감이다! | 편헌범 | 2014.01.30 | 7448 |
2 | 좋은 날을 보기 원한다면? [1] | 편헌범 | 2014.01.30 | 10199 |
1 | 우리가 최종적으로 관심을 두어야 할 대상 | 편헌범 | 2014.01.30 | 619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