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자기 일을 돌아봄
2022.10.01 22:01
“각각 자기 일을 돌볼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빌2:4)
인생을 살아갈 때에 가끔은 일상을 멈추고 자기가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는 게 필요하다. 그저 앞만 보고 계속 달려가다 보면 자신이 가고 있는 방향이 어디인지를 잊어버리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지금의 위치와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면, 자기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객관적으로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이다. 가끔은 멈추어 서서 현재 자신의 신앙 모습과 자기 주변 성도들의 모습이 어떠한지를 살펴보아야 한다. 자기 속사람이 더 강해지는지 약해지는지, 신앙인격이 더 성숙해지는지 아닌지, 또 나로 인해서 다른 성도나 교회가 세워지고 높아지고 있는지 낮아지고 있는지 등등...
또한 섭취하고 있는 말씀 양식도 중요한 점검대상이다. 그 양식이 성경 말씀에 잘 부합되고 있는지, 그 말씀의 역사가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 그 말씀을 함께 먹은 성도들의 모습은 또 어떤지도 돌아보아야 한다. 그 말씀이 처음에는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다가, 나중에는 그 영향력이 감소하고 오히려 혼돈이 생긴다면, 이 때는 반드시 멈춰서서 자기를 돌아보고 잘 점검해야 한다.
그렇지않고 계속 그 상태로 나아간다면, 크게 상처를 받게 되고 그것이 점점 더 깊어져서 영혼이 병들고 죽어가게 된다. 바로 고린도교회가 <주의만찬>식의 혼란을 그대로 방치함으로 인해서 그런 엄중한 결과를 맞이하였었다(고전11:30). 더 늦기 전에 자기 자신을 먼저 돌아보자! 지금은 남 말 할 때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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