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 한 번 하는 값
2014.07.20 14:12
“가로되 이 모든 권세와 그 영광을 내가 네게 주리라 이것은 내게 넘겨준 것이므로 나의 원하는 자에게 주노라 그러므로 네가 만일 내게 절하면 다 네 것이 되리라”(눅4:6-7).
마귀는 예수님에게 한 가지 엄청난 제안을 하였다. 그것은 예수님이 자기에게 한 번만 절하면 천하의 모든 영광을 다 주겠다는 것이었다. 세배 돈으로 몇 십 불 받는 것도 대단한 데 절을 한 번하고 천하의 모든 부귀영화를 그 값으로 받을 수 있다면 실로 엄청난 수확이 아닌가!
마귀는 왜 이런 무모한 제안을 했을까? 물론 속임수일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마귀가 한 번의 절값으로 그 엄청난 댓가를 지불하겠다고 제안한 것을 보면 분명 절 한 번 받는 것이 그 이상의 가치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 간교한 마귀가 손해 보는 장사를 할 이가 없지 않은가!
예수님도 예배의 의미와 가치를 잘 알고 계셨기에 마귀의 제안을 단호히 배격하셨다. 이런 주님의 모습은 하나님을 경배하는 것이 얼마나 귀한 것인지를 잘 가르쳐 준다. 그 가치는 온 천하의 영광보다 더 귀한 것이다.
불신자들이 마귀에게 경배하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닐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자녀들이 그렇게 하는 것은 마귀로 하여금 천하영광을 얻은 것보다도 더 즐겁게 해 주는 일이 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배의 가치를 올바로 깨닫고, 예배를 통해 하나님께만 영광 돌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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