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의 위력

2022.04.23 21:37

편헌범 조회 수:60

    “그들이 어린 양과 더불어 싸우려니와 어린 양은 만주의 주시요 만왕의 왕이시므로 그들을 이기실 터이요 또 그와 함께 있는 자들 곧 부르심을 받고 택하심을 받은 진실한 자들도 이기리로다” (계17:14)

 

    요한계시록에서는 29번 이상 예수님을 ‘어린 양’으로 표현하는 내용이 나온다. 그만큼 예수님의 이미지가 어린 양으로 나타나고 있는 책이다. 이런 어린 양은 희생 제물을 의미한다. 어찌보면 가장 힘없고 연약한 존재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그 어린 양이 이 세상 짐승과 싸워서 능히 이긴다고 요한은 증거하였다. 어린 양은 만주의 주시요 만왕의 왕이시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예수가 십자가에서 초라하게 죽으심으로 실패한 것 같았지만, 3일 뒤에 부활하심으로 사망을 이겨버리셨다. 그리고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심으로 만왕의 왕, 만주의 주로 등극하셨다.

 

    그리고 어린 양과 함께 있는 자들도 세상의 짐승을 이긴다고 요한 사도는 증거해 주고 있다. 그러면 그 어린 양과 함께 있을 수 있는 자들은 누구인가? 무엇보다 그들은 ‘진실한 자들’이라고 그는 설명한다. 이들은 어린 양의 은혜로 부름을 받고, 또 의의 말씀을 순종함으로 택함을 받은 자들이기에 진실하다.

 

    진실하다는 것은 일견 연약해 보이지만 계시록의 짐승을 이길 수 있는 놀라운 능력이 거기에 있다. 마귀가 아비인 자들은 아무리 진실하고 싶어도 진실할 수가 없다. 마귀에게는 진리가 없고 거짓만 있기 때문이다. 거짓으로 거짓의 아비 마귀를 이길 수는 없다. 오직 진실, 진리로만이 짐승과 마귀를 이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