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변하는 이미지냐, 불변하는 말씀이냐?
2020.09.19 15:04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선한 일을 내게 묻느냐 선한 이는 오직 한 분이시니라 네가 생명에 들어가려면 계명들을 지키라”(마19:17))
사람들을 만날 때, 첫인상이 중요하다는 말을 한다. 첫인상은 그 후에 그 사람을 만날 때마다 계속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이른바 이미지이다. 이런 차원에서 자기 이미지를 잘 관리하는 것이 사회생활에서는 중요할 수 밖에 없다. 흔히 말하는 ‘자기PR’도 결국 자기 자신의 이미지를 잘 관리하는 것이다.
성경은 절대적으로 선하신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 뿐이라고 가르쳐 준다. 그 이외에는 모두 선한 존재가 아니라는 말이다. 다시 말해 스스로 선한 존재가 될 수 없다는 뜻이다. 선하신 이에게 속한 자가 되면 선한 모습이 드러나고, 그렇지 않으면 악한 모습을 드러낼 수밖에 없는 가변적인 존재들인 것이다.
사람들도 분명히 가변적인 존재이다. 절대적으로 선한 사람이나 절대적으로 악한 사람으로 정해져 있는 사람은 없다. 극악무도한 사형수라 할지라도 감옥 안에서 회개하고 거듭나서 새사람이 되는 경우도 있다. 사회에서 존경받고 인정받던 사람이 하루아침에 악인의 모습으로 드러나는 경우도 볼 수 있다.
믿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누구를 대할 때에 선입견에 해당하는 이미지가 작용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그 이미지는 진리가 아님을 기억해야 한다. 언제나 변화될 수 있는 가변적이고 임시적인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런 불확실한 이미지를 붙들 것이 아니라 확실한 말씀을 더 우선적으로 강하게 붙들어야 영적으로 승리한다. 악한 것[이미지]을 생각지 않는 것이 사랑이라는 이런 말씀을 봍좇아야 한다(고전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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