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장에서 달음질하는 자들이 다 달릴지라도 오직 상을 받는 사람은 한 사람인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너희도 상을 받도록 이와 같이 달음질하라”(고전9:24).

 

    요즘 평창 겨울올림픽이 한창이다. 겨울운동 종목이 이렇게 많았나 싶을 정도로 다양한 경기가 펼쳐지고 있다. 많은 경기들이 진행되면서 예상외로 좋은 성적을 거두는 선수들이 나타나고 있다. 그 중에 단연 으뜸은 한국의 여자 컬링 선수들인 것 같다.

 

    그런데 이렇게 많은 경기 종목이 있다 하더라도 공통적인 특징이 한 가지 있다. 그것은 각 경기 종목마다 1등상은 오직 하나이고, 이 상을 받는 사람도 한 명(혹은 한 단체)이라는 사실이다. 모든 선수들이 이 1등상을 받으려고 그동안 얼마나 피와 땀을 흘렸겠는가!

 

    성경은 우리 모두도 이런 운동 선수들이라고 가르쳐주고 있다. 우리가 준비하는 올림픽 경기는 새 예루살렘에서 개최될 것이다. 그리고 이 경기는 단 한 번만 열리게 될 것이다. 우리 성도들 모두는 이 ‘새 예루살렘 올림픽’ 경기에 참가하게 될 선수들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알고 있는가!

 

    이 세상 올림픽 경기에서 1등상을 받으면 그 영광은 4년이다. 반면에 새 예루살렘 올림픽 경기에서 승리한 자의 영광은 영원하다. 왜냐하면 이 경기는 오직 한 번밖에 열리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 세상 올림픽에서 받는 영광과는 족히 비교할 수 없다. 컬링 불모지에서 한국팀이 값진 성적을 일궈낸 것처럼, 우리도 진실하게 노력하기만 한다면 얼마든지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 가능하지 않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