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러 잊으려 한다면?

2015.05.24 15:34

편헌범 조회 수:450

    “이는 하늘이 옛적부터 있는 것과 땅이 물에서 나와 물로 성립한 것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된 것을 저희가 부러 잊으려 함이로다”(벧후3:5).


    천지만물은 하나님에 의해 창조되어진 피조물이다. 이 사실은 성경이 밝히 말하고 있는 바이다. 그런데 요즈음에는 이것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들은 이 우주 만물은 모두 진화의 산물이라고 주장한다.


    창조하셨다는 성경 말씀을 몰라서 이렇게 주장하는 것이라면 어쩔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러한 성경 말씀을 알면서도 그것을 부정한다는 것은 전혀 차원이 다른 문제이다. 거기에는 고의성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성경은 고의적으로 짓는 죄를 고범죄라고 하여 특별히 구분해서 다룬다.


    이러한 고의적인 부정은 하나님을 정면으로 대적하는 행동이다. 상식적으로 하나님과 싸워서 이길 자가 누가 있겠는가? 한 때 마귀도 하나님을 대항했었다. 하지만 마귀는 음부의 맨 밑에 던져지고, 심판받아 영원히 지옥 형벌을 받게 되었다. 스스로 멸망을 자초한 것이다.


    성경은 분명히 하나님의 자녀도 있지만 마귀의 자녀도 존재한다고 말한다(요일3:10). 고의로 말씀을 부정하는 사람들은 마귀와 같은 입장이기에 그의 자녀에 해당한다고 보아야 합당할 것이다. 비록 그들 스스로는 아니라고 부정할지라도. 성도들은 이들을 참으로 불쌍히 여겨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