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도 마음대로 못합니까?
2018.05.27 14:05
“위의 것을 생각하고 땅의 것을 생각하지 말라 이는 너희가 죽었고 너희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어졌음이라” (골3:2-3).
사람들은 자유를 중요시 한다. 이런 자유는 사람에게 하나님이 부여해 주신 것으로까지 믿는다. 특히 생각하는 일은 비용도 들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자유로운 상상력을 통해서 창조적인 아이디어도 얻을 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 세상에서는 적극 권장한다.
하지만 성경 말씀은 우리가 마음대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말씀을 해주고 있다. 즉 생각하는 자유를 절제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성경은 위에 것 곧 하늘나라에 관한 사항은 얼마든지 생각하라고 적극 권장하고 있지만, 땅의 것 곧 이 세상 일에 관한 생각들은 아예 하지도 말라고 경계하고 있다.
왜 성경은 사람들의 기본적인 권리라고 여기는 ‘생각하는 자유’를 제한하는가? 그 이유는 우리가 이 세상을 대하여 죽었기 때문이다. 사람이 한 번 죽으면 더 이상 이 세상 나라에 속한 자가 아니다. 그러므로죽은 자는 이 세상 나라에 굳이 관심을 가질 필요도 없다. 왜 남의 나라에 관심을 가지겠는가!
이제 성도가 속한 나라는 하늘나라이다. 그러므로 관심을 가지려면 당연히 자기가 소속해 있는 하늘나라에 관심을 가져야 하지 않겠는가! 그러므로 성도가 하늘나라만을 생각하는 것은 당연지사다. 그런데도 자꾸 남의 나라인 세상 나라를 생각하고 그리워한다면 그 삶속에 혼란만 가중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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