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해야 할 일인가?

2016.04.10 13:51

편헌범 조회 수:64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행1:8).

 

    꼭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해야 하는가? 그렇다. 반드시 땅 끝까지 곧 모든 민족에게 복음이 전해져야 한다. 그래야만 그리스도 예수로 말미암아 모든 민족이 복을 받으리라 한 성경 말씀이 성취된다. 그래야만 주님께서 다시 오실 수도 있다(마24:14).

 

    그러면 누가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일을 감당해야 하는가? 이 사명은 예수님의 열 한 사도들에게만 주이진 사명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마태복음 28장에서 지상명령을 주실 때 그 자리에 있었던 사람들은 그 제자들뿐이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예수님은 이방인을 전도하기 위해서 바울을 부르셔서는 안 될 것이다. 그들에게만 주신 사명이라면 그들만 사용하셔야 할 것 아닌가!

 

    성경적으로 보면 성령받은 성도들이 땅 끝까지 복음 전하는 일을 감당해야 할 대상임을 알 수 있다. 부활하신 주님께서는 성령 받은 사람을 자기의 증인으로 삼아서 땅 끝까지 나아가서 복음을 전하게 만들 것이라고 분명히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요한 사도도 예수를 증거하는 일은 성령이 하시는 일이라고 하였다(요일5:6). 이는 성령이 홀로 증거 활동을 수행하신다는 말이 아니라 성령받은 성도들을 통해서 역사하신다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