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귀 뚫은 사람
2017.01.15 14:08
“상전이 그를 데리고 재판장에게로 갈 것이요 또 그를 문이나 문설주 앞으로 데리고 가서 그것에다가 송곳으로 그의 귀를 뚫을 것이라 그는 종신토록 그 상전을 섬기리라” (출21:6).
히브리인들이 자기 동족을 종으로 살 경우에는 6년 동안은 종으로 부리지만 7년째가 되면 자유인으로 풀어주도록 율법은 규정하고 있다. 그러므로 종 된 히브리인들은 자기가 자유케 되는 날을 손꼽아 기다렸다가 그 날이 오면 미련없이 그 주인 집을 떠났을 것이다.
그런데 개중에는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 즉 어떤 종은 6년 동안 주인과 함께 지내다가 주인의 집이 좋아져서 계속 그 주인의 집에서 계속 살고 싶어 하는 경우가 그것이었다. 이럴 경우에는 그 종이 영영히 그 주인의 종이 된다는 의미로 송곳으로 귀를 뚫는 의식을 행하였다. 그러면 그 종은 종신토록 그 주인집의 종으로 같이 살게 되었다.
죄를 짓는 자는 죄의 종이다(요8:34). 죄를 지으면 그 사람은 죄의 심판자 집의 종으로 팔리게 되는 것이다. 우리 모두도 다 죄를 지은 자들이기에 이런 상태에 놓여있었다. 그런데 그 집 주인의 아들인 예수 그리스도의 크나큰 희생으로 말미암아 자유함을 얻을 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자유를 얻은 자들은 주인의 집을 떠나서 자유로운 삶을 살 권리가 있다. 그러나 그 주인의 아들의 은혜와 사랑에 감사해서 그 집에 계속 머물기를 택한다면 어떨까? 그래서 송곳으로 귀를 뚫는다면 그 사람은 영영히 예수의 종이요, 그 집의 권속이 될 것이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409 | 거지 나사로가 다시 살아날지라도 | 편헌범 | 2022.02.12 | 57 |
408 | 나도 가라지가 될 수 있다. | 편헌범 | 2022.02.05 | 51 |
407 | 참으로 죄인임읋 깨달은 자 | 편헌범 | 2022.01.29 | 68 |
406 | 의의 직분에 따르는 영광 | 편헌범 | 2022.01.22 | 54 |
405 | 하나님의 자녀들과 마귀의 자녀들 | 편헌범 | 2022.01.15 | 77 |
404 | 시인하나 행위로는 부인한다면? | 편헌범 | 2022.01.08 | 69 |
403 | 연말에 되돌아 보아야 할 사항 | 편헌범 | 2021.12.25 | 72 |
402 | 떡이 없음이로다! | 편헌범 | 2021.12.11 | 69 |
401 | "내 말을 지키면"이다! | 편헌범 | 2021.12.04 | 61 |
400 |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 편헌범 | 2021.11.27 | 54 |
399 | 이 건물들이 어떠하니이까? | 편헌범 | 2021.11.20 | 68 |
398 | 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하다면... | 편헌범 | 2021.11.13 | 73 |
397 | 화목(하나됨)의 신기한 능력 | 편헌범 | 2021.11.06 | 61 |
396 | 할로윈과 이방인의 제사 | 편헌범 | 2021.10.30 | 59 |
395 | 이 상황에서 찬양을? | 편헌범 | 2021.10.23 | 49 |
394 | 네 믿은 대로 | 편헌범 | 2021.10.16 | 58 |
393 | 처음사랑을 잃으면 우리는 끝장이다. | 편헌범 | 2021.10.09 | 66 |
392 | 아담처럼 언약을 어김 | 편헌범 | 2021.10.02 | 343 |
391 | 4,000년 전에 약속한 그 축복!! | 편헌범 | 2021.09.25 | 10424 |
390 | 속이는 자 = 미혹하는 자 | 편헌범 | 2021.09.18 | 8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