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려면

2018.11.25 14:57

편헌범 조회 수:115

    “제자들의 마음을 굳게 하여 이 믿음에 머물러 있으라 권하고 또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난을 겪어야 할 것이라 하고” (행14:22).

 

    바울은 안디옥 교회에서 바나바와 함께 선교사로 파송을 받았다. 1차 전도여행은 소아시아 지방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이 선교 여행 중 루스드라와 더베 지역을 가게 되었는데, 이 때 바울은 유대인들에게 돌로 침을 당하고 시외로 내버려지는 일이 있었다. 다행히 다시 살아나서 그동안 사역했던 도시들을 돌아보면서 전도여행을 마무리하였다.

 

    이 때에 새로 세워진 교회 성도들에게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기까지는 많은 환란을 겪게 될 것이므로 이를 잘 이겨낼 것을 권면하였다. 이는 신앙생활이 그렇게 쉽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면 하나님이 성도들에게 이런 환란을 허용하는 이유는 무엇이겠는가? 그 이유를 바울 사도는 이렇게 설명하였다; “자기를 의지하지 말고 오직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심이라”(고후1:9). 베드로 사도의 경우에는 죄를 끊어버리게 하기 위해서 육체의 고난을 받게 하신다고 설명하였다(벧전4:1).

 

    이를 통해서 우리는 믿음이 없기 때문이 아니라 오히려 믿음이 있기 때문에 겪게 되는 고난도 있음을 알게 된다. 이런 종류의 고난은 이를 당하는 자를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도록 온전케 만들어 주는 결과를 가져온다. 그러므로 이런 고난은 큰 축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