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냐 기도냐?
2017.09.03 12:36
“이 후에는 내가 너희와 말을 많이 하지 아니하리니 이 세상의 임금이 오겠음이라 그러나 그는 내게 관계할 것이 없으니” (요14:30).
요한복음 12장부터는 예수님의 죽으시기 일주일 전에 있었던 사건들과 가르침들을 다룹니다. 이 시기는 예수님을 죽이기 위해 이스라엘 지도자들이 그 어느 때보다도 분주하게 움직이던 때였습니다. 가장 치열한 영적 대립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이 때 주님은 제자들과 나누는 대화를 줄이겠다고 선언하셨습니다. 그 이유가 이 세상 임금이 오기 때문이라고 하셨습니다. 세상 임금이 오는 것과 대화가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지 정확히 이해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세상 임금이 대적해 올 때 대처하는 방법으로는 대화를 조심해야 한다는 정도는 분명히 깨달을 수 있습니다.
주님은 말세가 될수록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경고하셨습니다. 사람의 미혹은 대부분 ‘대화’로써 이루어집니다. 대화의 내용에는 진실만이 아니라 거짓도 조금씩 포함되기 마련입니다. 이 거짓된 부분은 다른 사람에게 옮겨져 가면서 더욱 확대되어 강력한 미혹의 영으로 작용합니다. 그래서 교회에 혼란이 생겼을 때 대화로 해결되는 예를 찾아볼 수가 없는 것입니다.
대신에 주님은 기도를 확 늘리셨습니다.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대화를 더욱 늘린 것입니다. 오직 그분만이 해결할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모본을 따라가야만 위기를 극복하고, 나아가서 주의 영광을 보게 되는 역사를 이루게 될 것입니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28 | 돌이킬 기회를 끝까지 주심의 의미 | 편헌범 | 2018.06.24 | 95 |
227 | 돈이 인생의 전부(?) | 편헌범 | 2018.06.17 | 136 |
226 | 회개를 잊어버려 가는 시대 | 편헌범 | 2018.06.10 | 113 |
225 | 그들이 옷을 찢은 이유 | 편헌범 | 2018.06.03 | 1801 |
224 | 생각도 마음대로 못합니까? | 편헌범 | 2018.05.27 | 102 |
223 | 목양을 위한 나의 기도 | 편헌범 | 2018.05.20 | 131 |
222 | 장성한 신앙인의 표 | 편헌범 | 2018.05.13 | 109 |
221 | 왜 아나니아는 도피하지 않았나? | 편헌범 | 2018.05.06 | 83 |
220 | 무엇이든지 구할 수 있는 대상 | 편헌범 | 2018.04.29 | 87 |
219 | 예수를 가장 영화롭게 하는 길 | 편헌범 | 2018.04.22 | 89 |
218 | 영적 요소를 지닌 인간이기에 | 편헌범 | 2018.04.15 | 88 |
217 | 대박 중의 대박, 예수 이름 | 편헌범 | 2018.04.08 | 96 |
216 | 완전한 사랑은 아닐지라도 | 편헌범 | 2018.04.01 | 90 |
215 | 어떤 '상처'의 독을 마실지라도 | 편헌범 | 2018.03.25 | 712 |
214 | "상처 받았어요!" | 편헌범 | 2018.03.18 | 81 |
213 | 바리새인에게서도 배울 게 있다. | 편헌범 | 2018.03.11 | 79 |
212 | "재미가 충만하리라" | 편헌범 | 2018.03.04 | 75 |
211 | 그냥 구경만 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 | 편헌범 | 2018.02.25 | 83 |
210 | 오히려 '종의식'이 필요하다! | 편헌범 | 2018.02.18 | 207 |
209 | 신앙의 기초: 예수 그리스도의 종 | 편헌범 | 2018.02.11 | 7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