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처럼 언약을 어김

2021.10.02 17:52

편헌범 조회 수:331

    “죄가 기회를 타서 계명으로 말미암아 나를 속이고 그것으로 나를 죽였는지라” (롬7:11).

 

    아담과 하와가 죽게 된 이유는 하나님의 계명을 불순종했기 때문이다. 이때 그들에게 마귀가 접근해서 계명을 어겨도 문제가 없을 것처럼 유혹했었다. 그 유혹에 속아 넘어가서 그들은 선악과를 따먹었고, 그 결과 계명대로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들의 이런 모습이 좀 어리석게 보여질 수 있다.

 

    하지만 로마서 7장에서 바울도 그들과 똑같은 과오를 범하고 있는 자신임을 고백하고 있다. 바울은 죄라고 표현했지만 이것은 죄를 짓게 유혹하는 마귀를 의미하는 표현이다. 죄가 바울이 방심하는 틈을 타서 그를 속여 가지고 율법의 계명을 지키지 않게 만듦으로써 결과적으로 그를 율법에 의해 정죄당하게 만든다고 하였다. 이는 마귀가 하와를 속이던 수법과 똑같은 것이다.

 

    하와나 바울의 체험을 보면, 확실한 사실 한 가지가 있다. 바로 마귀는 어떤 구실을 내세워서든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계명을 어기게 만든다는 사실이다. 그럼으로써 만이 우리를 죽게 만들고 저주받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계명을 어기는 일은 절대로 자기 스스로 혼자서 행하는 일이 아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 계명에서 벗어난 부분이 없는지 자신을 예수 말씀으로 꼼꼼히 점검해 나가야 한다. 그런 부분이 발견된다면 철저히 자백하고 돌이켜야 한다. 바로 그 부분이 마귀 바이러스가 침투한 속은 부분이기 때문이다. “저희는 아담처럼 언약을 어기고 거기서 내게 패역을 행하였느니라”(호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