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같이 되는 비법(?)

2021.04.24 10:51

편헌범 조회 수:37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창3:5).

 

    에덴동산에서 뱀은 하와에게 하나님 같이 되는 방법을 가르쳐 주었다. 바로 선악과를 먹고 선악을 알게되면 그렇게 된다고 알려 주었다. 선악을 아는 것은 이처럼 엄청난 일이다. 선악을 구분할 수 있다면 하나님처럼 심판하는 일을 할 수 있다. 곧 심판자, 왕의 위치로 나아갈 수 있다는 것까지 의미한다.

 

    한 나라의 지도자가 선악을 바로 분별하지 못하면, 그 나라의 힘이 약화되고 혼란에 빠지기 마련이다. 개인도 선악을 잘 분별하여 처신하지 못하면 사람들로부터 배척을 받고 자신의 삶이 곤고해져 갈 수 밖에 없다. 이만큼 선악을 잘 분별하는 능력은 개인이나 국가에 꼭 필요한 요소요, 결코 나쁜 것이 아니다.

 

    관건은 언제 어떤 방법으로 선악을 분별하는 능력을 얻느냐 하는 것이다. 마귀는 자기가 원하는 방법대로 행해서 그 능력을 소유하면 된다고 유혹하였다. 그런데 이런 방법에는 엄청난 함정이 있다. 그것은 영원히 죽게 되는 함정이다. 선악을 아는 능력은 가졌어도 그 자신이 죽는다면 그 지식이 무슨 소용이 있는가!

 

    오늘날 세상 사람들은 자신들 안에 선한 것[하나님]이 존재한다고 믿는다. 그래서 부지런히 그 심신을 수련하고 지식 쌓는 일에 몰두한다. 그러나 우리가 먼저 할 일은 그런 것이 아니라 생명을 얻는 회개를 이루는 일이다. 그렇지 않으면 하와와 똑같은 오류를 범해서, 사망에 잡혀 망하게 된다. 순서가 중요하다. 먼저 생명얻는 회개를 이루고, 그 다음에 그리스도의 의를 배우고 성취해야 온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