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속에서 세대교체를 이루라!
2020.03.08 14:44
”형제들아 나는 너희가 알지 못하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 우리 조상들이 다 구름 아래에 있고 바다 가운데로 지나며 모세에게 속하여 다 구름과 바다에서 침례를 받고“ (고전10:1~2)
이스라엘 백성들은 홍해를 육지같이 건너서 이집트를 탈출하는 놀라운 이적을 경험하였다. 이 역사는 단순히 이적을 경험하는 것만의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었다. 애굽과 바로 왕의 손아귀에서 완전히 벗어나 자유를 얻는 분기점이 바로 홍해를 건너는 순간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바울은 이 일을 이스라엘 백성들이 단체로 침례 받는 사건이었다고 증거하였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물에 빠져 죽은 대상은 애굽 바로의 군대였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들이 죽는 바람에 이스라엘 백성이 해방 받을 수 있게 된 것이지 이스라엘 백성들이 갑자기 강하게 새롭게 변해서 이전 노예 생활하던 환경을 극복해 낸 것이 아니었다는 말이다.
사실 그들의 모습이 변화되고 새로워지는 것은 광야 40년 생활에서도 찾아 볼 수 없다. 그래서 그들은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하고 광야에서 다 죽었다. 그리고 새로운 세대가 일어나서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정착하게 되었다.
우리 성도들도 마찬가지다. 예수의 공로를 깨닫고 침례를 받지만, 그것으로 사람이 변하지는 않는다. 다만 그 다음부터 옛사람을 죽이는 작업에 돌입하게 된다는 의미가 있을 뿐이다. 우리 옛사람도 침례 받는다고 길들여지지 않는다. 애굽에 익숙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다 죽었듯이 옛사람도 죽게하는 수밖에 없다. 그리고 그리스도 안에서 거듭난 새 생명이 자라나야 한다.
이렇게 내 속에서 세대교체가 이루어져야만 만유의 세계에 들어갈 수 있게 된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469 |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믿음 | 편헌범 | 2023.05.27 | 68 |
468 | 너희가 얻지 못함은? | 편헌범 | 2023.05.20 | 79 |
467 | 고린도교회 분열의 치유책은? | 편헌범 | 2023.05.13 | 68 |
466 | 계시록상의 공중강림 시점은? | 편헌범 | 2023.05.06 | 74 |
465 | 맏아들의 죽으심으로 | 편헌범 | 2023.04.29 | 60 |
464 | 벳새다 신앙 | 편헌범 | 2023.04.22 | 57 |
463 | 영적 완전식품: 성경 | 편헌범 | 2023.04.15 | 50 |
462 | 참으로 믿는 자의 여유 | 편헌범 | 2023.04.01 | 51 |
461 | 슬퍼하지 말고 기뻐해야 | 편헌범 | 2023.03.25 | 59 |
460 | 이 세상의 유일한 희망, 그리스도인 | 편헌범 | 2023.03.18 | 56 |
459 | 고집과 회개치아니한 마음 | 편헌범 | 2023.03.11 | 86 |
458 | 마리아보다 더 복된 사람 | 편헌범 | 2023.03.04 | 86 |
457 | 지금은 부흥이 필요한 때! | 편헌범 | 2023.02.25 | 44 |
456 | 끝까지 "Jesus First!" | 편헌범 | 2023.02.18 | 51 |
455 | 쳇GPT와 생기를 가진 우상 | 편헌범 | 2023.02.11 | 56 |
454 | 주인이 맡겨준 일이 있는가? | 편헌범 | 2023.02.04 | 49 |
453 | 사자같이 담대해지자!! | 편헌범 | 2023.01.28 | 48 |
452 | 취미로 거울을 보지 않는 것처럼 | 편헌범 | 2023.01.21 | 52 |
451 | 과부의 외아들의 죽음 | 편헌범 | 2023.01.14 | 81 |
450 | 낮아짐을 자랑할지니 | 편헌범 | 2023.01.07 | 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