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바뀌었습니다!!"

2017.02.26 15:07

편헌범 조회 수:55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갈2:20)

 

    한 안식교인이 저명한 전도자요 신학자였던 버몬 맥기(Vermon McGee) 박사에게 “안식일이 토요일에서 일요일로 바뀌었다는 근거가 성경 어디에 있습니까?”라고 물었다. 이 때 맥기 박사는 그 날이 바뀌었다고 생각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그러면 왜 토요일에 안식일을 지키지 않느냐고 그 안식교인은 되물었다. 그는 “그 날이 바뀐 것이 아니라 내가 바뀌었습니다!!”라고 대답하였다.

 

    맥기 박사의 대답은 너무나도 정확하다. 이전에 율법 하에서 죄인이었던 ‘나’는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달려 죽임 당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 대신 죽은 것이기에 우리가 죽은 것이다.) 그럼으로써 우리는 율법에서 해방된 참 자유자로 변화되었다. 그런데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신 것은 우리 대신 부활하신 것이 아니다. 이 부활의 영광은 의로워진 우리 각자의 몫으로 남아있다!

 

    지금 우리는 죽음까지는 경험한 상태이나 아직 부활에까지 이른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자신은 죽었고, 자기 안에 부활의 주께서 살고 있는 상태라고 고백했다. 우리도 자기는 이미 죽었음을 항상 인정하고, 오직 다시 사신 주님만이 사시게 해야 한다. 주님께서 우리를 신령한 몸으로 부활시켜 주실 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