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일라를 구원하라!
2014.02.09 16:43
"이에 다윗이 여호와께 묻자와 이르되 내가 가서 이 블레셋 사람들을 치리이까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이르시되 가서 블레셋 사람들을 치고 그일라를 구원하라 하시니"(삼상23:2).
다윗의 생애에 있어서 사울 왕에게 쫓기던 시기가 가장 힘든 시기였을 것이다. 사울 왕은 자신의 권좌에 위협이 되는 인물로 생각해서 다윗을 제거하고자 했다. 이로 인해 다윗은 어쩔 수 없이 도피생활을 하게 되었다.
이 도피생활 중에도 다윗은 블레셋의 침략을 받은 그일라 사람들을 도와주러 간 적이 있었다. 그일라는 사울 왕의 고향 기브아에서 남서쪽으로 30km정도 밖에 떨어져있지 않은 곳이었다. 사울 왕이 이 소식을 듣자마자 다윗을 잡기 위해 그일라로 그의 군대를 파견하였다.
이로 인해그일라 사람들은 다시 곤경에 처하게 되었다. 다윗을 보호해 주려면 사울 왕의 군대와 맛서야 하고, 사울 왕의 군대와 화해하려면 은인인 다윗을 버려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기 때문이다. 다윗의 의협심이 결국 그일라 사람들을 더 큰 곤경에 빠지게 만든 것이다.
이 때 다윗은 스스로 그일라 성을 빠져나와 광야로 향하였다. 그 광야에는 숨을 곳이 없었기에, 그들은 사울 왕의 추격에 죽을 고비를 여러 번 넘겨야 했다. 여기서 다윗은 인간의 나약함과 한계를 여실히 느꼈을 것이다. 더욱 하나님만을 의뢰하는 신앙으로 나아갔을 것은 자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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