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흥분할 일은 따로 있다.

2015.05.17 14:53

편헌범 조회 수:532

    “누구든지 너희를 영접하지도 아니하고 너희 말을 듣지도 아니하거든 그 집이나 성에서 나가 너희 발의 먼지를 떨어 버리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심판날에 소돔과 고모라 땅이 그 성보다 견디기 쉬우리라”(10:14-15).


    우리는 소돔과 고모라의 죄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 그들의 죄악으로 인하여 그 도시들은 하늘로부터 불과 유황이 쏟아져 내려서 한순간에 완전히 멸망해 버리고 말았다.


    그런데 오늘날에도 그 도시들과 동일한 죄가 이 사회에 횡행하는 것을 우리는 목도하고 있다. 이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 특히 그리스도인들은 크게 염려하고 흥분하는 것을 보게 된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 소돔 고모라의 죄보다 더 크고 심각한 죄가 있음을 가르쳐 주셨다. 그것은 바로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고 거부하는 죄이다. 예수님은 전도를 떠나는 제자들에게 그들의 말을 받아들이지 않는 마을에서는 발의 먼지를 떨어버리고 나오라고 하셨다. 그런 도시들은 마지막 때에 소돔 고모라보다 더 큰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이 말씀은 예수를 거부하는 죄가 소돔 고모라의 죄보다 더 크고 심각한 것이라는 뜻이다.


    오늘날 많은 성도들은 소돔 고모라의 죄악이 세상에 횡횡해 지는 것을 보고 흥분을 토한다. 그러나 정작 그 보다 더 큰 죄인 예수를 거부하는 죄를 보고는 오히려 잠잠한 자세를 취하는 것 같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업다. 성령도 다른 죄가 아니라 오직 '믿지 않는 죄'를 견책하신다고 하시지 않았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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