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인지점이 거의 보인다!
2015.01.11 16:17
"베드로가 가로되 주여 그럴 수 없나이다 속되고 깨끗지 아니한 물건을 내가 언제든지 먹지 아니하였삽나이다 한대"(행10:14).
예루살렘에서 시작된 복음의 전파 운동이 유대지역으로 사마리아 지역으로, 나아가서 다른 모든 민족들에게까지 확산되어가는 과정은 결코 순탄하지 않았다.
예루살렘에서 유대지역과 사마리아 지역으로 확산되는 과정에서 스데반의 장렬한 순교가 있었다. 그 후에 나타난 극심한 핍박으로 말미암아 예루살렘 교회는 어쩔 수 없이 유대지역과 사마리아 지역으로 흩어지게 되었다. 이는 능동적인 확산이라기보다는 피동적인 확산의 성격이 짙다.
다시 복음이 이방인에게까지 전파되는 과정도 초대교인들은 능동적으로 움직이지 못하였음을 보게 된다. 수제자라는 베드로도 민족의식이 굉장히 강해서 자발적으로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자 하는 생각은 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런 그의 고정관념을 깨뜨리기 위해서 하나님은 동일한 환상을 한 번도 아니고 세 번 씩이나 보여주시지 않았는가.
오늘날처럼 지상명령이 많이 성취된 적은 일찍이 없었다. 사도 바울이 열심히 선교활동을 벌였어도 그 전파범위는 지중해 연안을 벗어나지 못했다. 지금은 지상명령의 완수도 그리 멀지 않아 보일 정도이다. 이를 위해 우리의 작은 힘이라도 보탤 수 있는 한 해가 되길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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