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의 투자원리
2014.11.16 15:07
“가야바는 유대인들에게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하여 죽는 것이 유익하다 권고하던 자러라”(요18:14).
가야바는 지극히 합리적인 사람이었다. 그러므로 그는 대를 위해서 소를 희생시키는 것을 당연하게 여겼다. 곧 이스라엘이라는 한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개인 한 사람 정도는 얼마든지 희생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자기 백성들에게 권면하였다. 이는 분명 설득력이 있었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이 세상에서 적용되는 원리이다. 천국에서는 이런 원리가 통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 반대의 원리로 움직이는 것이 천국이다.
예수님이 하신 일을 보라. 그는 보잘 것 없는 우리들을 위해서 크디 크신 자신의 몸을 희생시키셨다. 이 십자가 사건은 완전히 소(小)를 위해서 대(大)를 희생시킨 일대 사건이었다. 세상 원리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판단이다.
교회 안에서 작은 일이라고, 중요하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하기에 자기의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려고 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작은 일일수록 그곳에 투자하는 것이 천국에서는 더 큰 이윤을 남기게 된다는 천국 투자원리를 모르기에 갖는 생각이다. 천국은 세상 투자원리와 완전 반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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