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중심적 선교관

2017.05.28 12:26

편헌범 조회 수:87

    “묵시가 없으면 백성이 방자히 행하거니와 율법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느니라” (잠29:18).

 

    여기서 나오는 ‘묵시’는 비전(vision)을 의미한다. 그래서 이 말씀은 비전이 없으면 사람들이 타락하여 결국 망하게 된다는 교훈을 준다. 생명의 성령께서도 성도들에게 임하시면 그들에게 환상, 곧 비전을 갖게 만든다고 하였다(행2:17). 그러므로 성령이 충만한 사람, 곧 생명이 충만한 사람일수록 비전도 분명하고 강력하다.

 

    하나님께서 교회에게 주신 비전은 교회의 사명과 깊은 연관이 있다. 교회의 최고 사명은 온 세상에 구원의 복된 소식을 전해주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령이 인도하심을 받는 교회라면 이 세계복음화에 대한 사명을 늘 인식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 사명을 성취하기 위해서 주께서는 각 교회마다 해야 할 일들을 구체적으로 보여주신다. 바로 이것이 개 교회의 비전이다.

 

    대개 선교단체에서는 세계선교를 위해서 교회가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교회의 생각은 조금 다르다. 교회에서는 건강한 교회가 되기 위해서 선교의 비전이 필요하다고 이해한다. 교회가 성장한 뒤에 받은 축복을 잘 관리하지 못하여 혼란에 빠지기도 한다. 이것은 올바른 비전의 부재로 말미암아 빚어지는 현상이다.

 

    우리 자녀들에게도 성경적인 비전을 심어줄 수 있어야 건강한 자녀들로 성장한다. 무조건 자녀를 위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