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Zombie) 탈출법

2016.10.09 14:06

편헌범 조회 수:71

    “그는 몸인 교회의 머리시라 그가 근본이시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신 이시니 이는 친히 만물의 으뜸이 되려 하심이요” (골1:18).

 

    요즘 좀비(zombi) 영화가 세간에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 한국에서도 이런 주제로 만들어진 영화가 크게 흥행한 적이 있었다. 이 좀비들의 모습을 보면 머리의 기능은 죽고 몸만 살아서 움직이는 상태의 사람처럼 보인다. 일반적으로는 죽은 시체가 영혼이 없는 상태로 다시 살아서 돌아다니는 존재라고 말한다.

 

    이런 영화에서 나오는 좀비들은 대개 흉측한 모습을 하고 있어서 혐오감이나 공포심을 갖게 만든다. 꿈에 보일까 무서울 정도이다. 그런데 이런 좀비의 모습을 보면서 세상 사람들 나아가 성도들조차도 그런 모습일 수 있다는 오싹한 생각을 하게 되었다.

 

    성도의 머리는 주 예수님이라고 성경은 분명히 가르쳐주고 있다. 그런데 성도들이 머리되신 주님과는 아무 상관없이 자기가 주인(머리)인 것처럼 자기가 원하는 대로 막 살아간다면, 바로 그런 모습이 좀비 모습이 아닐까? 머리와 상관없이 몸만 독자적으로 막 움직여 다니는 모습이기 때문이다. 이 얼마나 흉측한가!

 

    이런 차원에서 성도란 자기의 머리를 찾은 사람들이다. 곧 좀비 같은 삶에서 벗어나게 된 사람들이다. 참 생명을 얻은 사람들이다. 이렇게 예수를 확실히 자기 머리로 삼아야만 우리는 좀비 신세를 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