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보이는가?
2015.10.11 14:33
“깨끗한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깨끗하나 더럽고 믿지 아니하는 자들에게는 아무 것도 깨끗한 것이 없고 오직 저희 마음과 양심이 더러운지라”(딛1:15).
태조 이성계가 무학대사에게 “당신의 얼굴은 돼지같소!”라고 말하자 무학대사는 “임금님 얼굴은 부처같습니다.”라고 대답하였다. 농담한 것인데 그렇게 대답하느냐고 이성계가 말하자, 무학대사는 “돼지 눈에게는 돼지만 보이고, 부처 눈에는 부처만 보입니다.”라고 설명했다는 얘기가 있다.
그런데 바울 사도를 통해 증거된 하나님의 말씀 중에 이와 똑같은 내용이 나오는 것을 발견하였다. 바울은 디도에게 심령이 깨끗한 성도에게는 모든 것이 깨끗하게 보이지만, 더럽고 믿음이 없는 성도에게는 모든 것이 다 더럽고 나쁘게 보인다고 증거하였다.
여기서 우리는 다른 성도들이 어떻게 보이는가에 따라 우리 영혼의 상태를 진단해 볼 수 있음을 깨닫게 된다. 즉 다른 성도들이 깨끗하고 사랑스럽게 보인다면 자기 영혼은 깨끗한 상태이다. 반면에 다른 성도들이 더럽고 나쁘게 보인다면 자기 영혼이 더러운 상태라는 의미이다.
이런 분별 방법에 동의가 되지 않는가? 객관적으로 상대방이 나쁘고 악하다고 말하고 싶은 생각이 드는가? 그렇다면 이는 병으로 말하면 중증 환자인 셈이다. 하나님 말씀보다도 자기를 더 옳게 여기려는 심령 상태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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