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신예배는 신앙훈련입니다.

2015.09.06 14:06

편헌범 조회 수:487

    “믿음으로 아벨은 가인보다 더 나은 제사를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벨이 믿음으로 드린 제물을 기꺼이 받으시고 그를 의로운 사람으로 인정해 주셨습니다. 그는 죽었지만 지금도 여전히 말을 하고 있습니다.”(히11:4).

 

    아벨이 가인보다 더 나은 제사, 곧 더 나은 예배를 드릴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믿음에 있었습니다. 그가 드린 제물 이 더 비싸고 좋은 것에 있지 않았습니다.

 

    그러면 아벨이 가지고 있었던 믿음은 무엇이었습니까? 히브리서 기자는 그의 믿음이 어떤 것이었는지를 설명해 줍니다. 첫째는 하나님이 분명히 살아 계신다는 믿음이요, 둘째는 그 하나님을 찾는 자 곧 예배하는 자들에게는 반드시 상 주시는 분이라는 믿음이었습니다(히11:6). 이런 믿음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이 드리는 예배의 모습에는 분명 큰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그 결과에도 차이가 클 것입니다.

 

    우리 교회는 매년 가을마다 모든 부서가 헌신예배를 드립니다. 이 헌신예배도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의 한 종류입니다. 그러므로 헌신예배를 준비하는 자세도 일반 예배를 드리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아벨이 예배를 드렸던 그런 신앙의 자세를 가지고 헌신예배에 임한다면 충분할 것입니다.

 

    헌신예배의 특별한 뜻은 ‘자기 자신’을 하나님께 올려 드린다는 의미가 들어있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원래 ‘나’라는 존재는 그 분의 것이었기에 헌신은 특별할 것도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