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평의 영적 의미

2014.08.11 08:49

편헌범 조회 수:2449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마귀로 틈을 타지 못하게 하라”(4:26~27).


    한 의학 분야 전문가의 말이다. 하루에 받은 스트레스를 그 날에 풀지 않고 마음에 품은 채로 잠을 자게 되면 그것이 신체의 장기를 손상시키는 원인이 된다는 것이다. 또한 받은 마음의 상처가 마음속에 고착되게 만들어서 화병을 만드는 원인이 된다고도 한다.


    이 말은 과학적인 측면에서 스트레스가 심신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한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성경의 말씀으로 볼 때에도 그 의미가 깊다. 성경에도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라고 가르치는 내용이 분명하게 나온다. 만약에 해를 넘기게 되면, 곧 잠을 자게 되면 그 사이에 마귀가 틈타게 되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해 주고 있다


    밥을 먹은 뒤에 양치질을 하지 않고 잠을 자게 되면 치아 사이에 음식찌꺼기가 남는다. 그리고 자는 동안에는 입을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음식찌꺼기가 부패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이 된다. 그 결과 충치나 잇몸질환이 발생하게 됨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마음의 아픔이나 스트레스는 마음속의 음식찌꺼기이다. 그리고 잠을 자는 것은 마음의 활동을 멈추는 것이기에 마음의 찌꺼기가 부패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그러므로 영적으로 건강하고 승리하려면 그 날 그 날 회개하고, 화해하고 화목함을 이루도록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