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에게 가장 중요한 것
2018.11.11 14:39
“이 일을 가드에도 알리지 말며 아스글론 거리에도 전파하지 말지어다 블레셋 사람들의 딸들이 즐거워할까 할례 받지 못한 자의 딸들이 개가를 부를까 염려로다” (삼하1:20).
다윗은 10여년을 사울의 추적을 피해 도망다니다가 결국 블레셋 나라로 망명을 하였다. 이 때 사울 왕이 전쟁에서 죽었다는 소식을 전해 듣게 되었다. 인간적인 생각으로 바라본다면 이는 다윗에게 있어서 당연히 기뻐해야 할 일일 것이다.
원수 같은 사람이 마침내 세상을 떠났으니 말이다. 그리고 이것은 다윗에게 있어서 도피생활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이고, 나아가서 왕으로 세워지는 길이 그에게 열린 것이었다. 사실 그도 사울 왕의 핍박에서 벗어나고 싶어 하는 마음이 간절했었다(삼26:10). 그러나 다윗은 전혀 기뻐하는 기색을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그 반대로 매우 슬퍼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윗은 사울 왕이 죽은 소식을 듣고 조가를 지었다. 그 노래를 보면 사울이 이방인의 손에 의해 희생된 것을 매우 안타깝게 여기는 내용이 나온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기름 부어 세워진 왕인데, 그렇게 종말을 맞이하게 되면 하나님의 명예가 크게 실추될 것을 그는 염려한 것이었다.
그만큼 다윗은 하나님 이름의 명예를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삶을 살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이와같이 그리스도의 몸이 된 성도들도 그리스도 예수의 명예를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삶을 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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