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가 부죽한 사람들의 행복

2018.08.12 13:33

편헌범 조회 수:114

    “그 때에 예수께서 성령으로 기뻐하시며 이르시되 천지의 주재이신 아버지여 이것을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 아이들에게는 나타내심을 감사하나이다 옳소이다 이렇게 된 것이 아버지의 뜻이니이다” (눅10:21).

 

    사람들은 ‘2%가 부족한 사람’이라는 말을 사용할 때가 있다. 이는 어린애들 같이 일을 할 때 뭔가 약간 부족하고 서툴다는 의미이다. 그래서 이런 사람들이 일을 할 때에는 약간의 흠을 늘 남기곤 한다. 그러나 주님은 이런 사람들이 하늘나라를 위해서는 더욱 요긴한 사람들이라고 말씀하셨다.

 

    한번은 70인의 제자들이 전도하러 나갔다가 돌아와서 그 결과를 기쁨으로 예수께 보고하였다. 그들은 주의 이름으로 귀신들도 항복했다고 하면서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 말씀을 들으시고 예수님은 사단이 번개같이 떨어지는 것을 보았다고 흡족해 하셨다. 그렇지만 그들의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더 즐거워하라고 가르쳐 주셨다.

 

    그러면서 언급하신 말씀이 하늘의 비밀을 지혜롭고 슬기로운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오히려 어린애들에게는 나타내 주신다는 것이었다. 분명히 세상 비밀 혹은 지식을 얻는 데는 똑똑한 것이 훨씬 더 유리하다. 그러나 하늘의 비밀을 깨닫는 것에는 그러한 점이 오히려 방해물로 작용한다고 주님이 지적해 주신 것이다.

 

    쉽게 이해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세상 지식(비밀)보다 더 차원높은 하늘 나라의 비밀은 애들같이 2%가 부족한 좀 서툰 사람들에게 잘 열려지게 되어있다. 그러므로 스스로 2%가 부족하다고 여겨지는 사람들은 하나님께 특별히 더 감사하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