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2017.10.15 14:20
“만물이 그에게서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왕권들이나 주권들이나 통치자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골1:16).
우리 교회는 매년 10월에 헌신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헌신 예배를 드림으로써 우리는 우리가 우리 자신의 것이 아니라 주님의 것, 곧 그분의 소유임을 고백하고 재확인하게 됩니다. 사실 이 고백은 우리가 처음 예수 믿을 때부터 시작하게 됩니다. 예수를 우리의 주와 그리스도로 인정하는 것이 처음 신앙고백의 핵심 내용이기 때문입니다.
이 우주 만물에 주인이 있다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이치입니다. 그리고 그 모든 만물을 지으신 이가 주인되시기에 합당하신 분입니다. 그 만물의 창조주가 이 땅에 육체가 되어 나타나신 이가 바로 나사렛 예수이십니다. 그러므로 그 예수님을 자신의 주인으로, 또 온 우주 만물의 주인으로 인정하고 마음에 모셔 들인 자가 참 성도입니다.
이런 고백을 드린 뒤에, 이 고백을 현실의 삶속에 적용해 나가는 것이 우리의 신앙생활입니다. 한 번 고백을 하고 모든 삶을 다 바꿀 수 있다면 이는 가장 이상적인 신앙생활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헌신된 삶은 조금씩 점진적으로 이루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번 헌신예배를 통해서 다시 한 번 예수께서 나의 주인되심을 확실하게 증명해 보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렇게 한다면 하나님께서도 확실히 우리의 편에 서 주실 것입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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