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를 대비하기 위하여

2016.09.18 12:36

편헌범 조회 수:77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 (마6:34).

 

    우리가 그 나라와 의를 담대하게 추구해 나가지 못하는 큰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내일 일을 염려하는 마음 때문이다. 만약 우리에게 내일 일을 염려할 필요가 전혀 없다면, 우리는 주저함이 없이 최선을 다해서 그 나라와 의를 구하는 삶을 살 것이다.

 

    이런 상황을 잘 아시기에 주님은 내일 일을 염려하지 말 것을 명하셨다. 그 이유는 내일이 주어질지도 분명하게 알지 못하는 게 우리 인생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내일은 내 것이 아니라는 의미이다. 우리에게는 오직 오늘만이 주어져 있을 뿐이다.

 

    우리는 옆집의 상황을 어느 정도 알고 있다. 하지만 내가 그 집안의 일을 심각하게 고민하지는 않는다. 그 집의 일은 그 집의 일이지 내가 고민하고 책임져야 할 일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옆집의 일을 염려하느라고 자기 일에 지장을 초래한다면 이는 정상적인 모습이 아니다. 이와 같이 내일 일을 염려하는 것은 나와 상관없는 옆집의 일을 염려하는 것과 성격이 똑같다.

 

    요즘은 ‘100세 시대’이라고 한다. 그 때까지 대비하려면 오늘 주의 일에 신경 쓸 여유가 없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이는 크나 큰 착각이다. 오히려 오늘 더욱 열심히 그 나라와 의를 구해야 한다. 그래야 그 오랜 시기까지 하나님의 돌보심의 복을 받지 않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