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가 가진 믿음의 위력
2017.03.27 08:53
“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 하시니” (막9:23)
간질로 고생하는 아들을 둔 아비가 그 아이를 데리고 예수님 앞에 나아왔다. 그 아이는 예수님 가까이 오자 경련을 일으키다가 땅에 구르며 입으로 거품을 흘렸다. 이것을 본 그의 아비는 간절한 마음으로 예수님께 그 아이의 치료를 호소하였다.
이 아이의 이런 불쌍한 모습을 보면 한 시라도 빨리 고쳐주는 것이 필요하겠지만 예수께서는 그의 아비의 믿음을 먼저 다루셨다. 처음에 그 아이의 아비는 예수에 대한 믿음이 불분명하였다. 그러나 예수의 말씀을 들으면서 믿음을 갖게 되었다. 그러자 비로소 예수께서는 그 아이를 고쳐주시는 일을 수행하셨다. 여기서 우리가 발견할 수 있는 사실이 한 가지 있다, 그것은 예수님은 결코 우리의 믿음을 초월해서 역사하지 않으신다는 점이다.
우리가 가진 믿음은 무엇인가? 바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시오, 우리의 구원자라는 믿음이다. 이 믿음은 참으로 엄청난 믿음이다. 이는 예수님을 전능하신 분으로 인정하는 믿음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그리스도인들은 간질병 걸린 아이 아비보다도 더 분명하고 훌륭한 믿음을 가진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은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는 말씀이 응해질 수 있는 큰 믿음을 소유한 자들이다. 이 믿음을 유지하면서 지속적으로 기도한다면 반드시 주의 영광을 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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