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보의 영성코너 글)

 

    때로는 한 사람의 미래에 관한 예언의 말씀이 선포될 때 영적 전쟁이 시작되기도 한다.

 

    사무엘이 장차 이스라엘의 왕이 될 다윗에게 기름을 붓자 형들은 그를 부정적인 태도로 대하기 시작했다(삼상17:28~29). 또한 다윗은 새로운 전쟁에 휘말리게 되었다. 그는 곰과 사자를 무찔렀고 나중에는 골리앗과 대결하게 되었다(삼상 17장).

 

    게다가 질투에 눈이 멀어 자신을 죽이려고 하는 장인을 피해 유대 광야에서 약 13년을 허비해야 했다(삼상18~28장). 다윗은 지속되는 전투 가운데 마침내 자기 거주지 시글락 성에 이르게 되었다. 그러나 도시 전체가 불에 탔고, 아내와 아들딸들은 사로잡혀 갔으며, 다윗과 군사 육백 명의 소유도 약탈당했다(삼상 30장). 다윗의 삶에서 가장 비참한 순간이었다. 하지만 그는 여호와를 힘입고 용기를 얻었으며(6절), “그를 쫓아가라 네가 반드시 따라잡고 도로 찾으리라.”(8절)는 예언의 말씀을 받았다.

 

    다윗은 이스라엘과 하나님의 원수들에게 위협적인 존재였던 것이 분명하다. 그래서 그가 다음 왕이 될 것이라는 말씀이 선포되자 어둠의 왕국이 그것을 막으려고 총력을 기울였던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이 승리하셨고 원수는 패했다!

 

    - 페리 스톤(Perry Stone)의 <사탄의 전략>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