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성공, 진짜 성공

2017.01.08 15:28

편헌범 조회 수:80

    “다윗의 아들 예루살렘 왕 전도자의 말씀이라 전도자가 이르되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전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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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 기준으로 볼 때, 솔로몬 왕같이 성공한 사람도 없을 것이다. 위로 여러 형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왕위를 물려받았고, 전무후무한 지혜와 실력을 갖추었고, 은금을 돌같이 여길 만큼 재물도 풍부했고, 아내와 후궁들도 1,000여명이 넘게 거느렸었다.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주변에서 지켜보는 사람들의 평가일 뿐이다. 정작 본인은 말년에 지극히 허무하고 헛된 자기 인생이라고 탄식하였다. 그러므로 솔로몬 자신은 결코 자신의 인생이 보람되고 성공적이었다고 생각하지 않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은 자신들이 못나서 세상적으로 성공하지 못했기에 인생이 허무한 것처럼 생각한다. 그러나 솔로몬은 이런 생각이 잘못되었음을 여실히 증명해 주고 있다. 인생이 허무한 것은 자기의 영혼 속에 예수가 없기 때문이다. 예수가 없으면 참된 진리가 없는 것이기에 아무리 세상 것을 다 소유해도 참 것의 그림자만 붙들고 있는 것이니 공허하고 허무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면 예수 믿는 사람들이 허무함을 느끼는 것은 무슨 이유일까? 그것은 여전히 자기 마음속에 세상적인 성공에 대한 미련 내지는 환상이 남아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만큼 예수님이 참된 진리가 되시는 유일한 분이라는 사실을 확신하지 못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