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라 그리하면
2022.10.29 17:56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도 헤아림을 도로 받을 것이니라”(눅6:38)
코로나19 사태 이후에 나타난 현상 중의 하나가 사업장에서 일손을 구하기가 힘들어졌다는 점이다. 사람들에게서 열심히 일하고자 하는 근로 의욕이 많이 약화된 탓이다. 코로나 기간중에 정부에서 제공한 무상복지 혜택을 사람들이 경험하면서, 일하지 않고도 살아가는 삶에 쉽게 길들여져서 그렇지 않나 싶다.
이런 성향의 사람들 환심을 사기 위해 정치가들은 더 많은 무상복지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경쟁하듯 공약을 내놓고 있다. 더욱이 요즘 첨단산업 분야를 계속 발전시키기 위에 국가에서 모든 국민에게 기본소득을 제공하자는 주장이 산업계에서 제기되고 있다. 첨단 장비들로 인해 직장을 잃는 사람들이 늘어나면 이 분야의 계속적인 발전에 지장을 초래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런 무상복지 혜택을 계속 제공해 주었던 남미 여러 나라들을 보면, 한결같이 빈곤하고 건강하지 못한 나라들로 변한 것을 우리는 분명히 확인해 볼 수 있다. 국민들이 사람에 의해 주어지는 혜택에 길들여짐으로 나타나는 필연적인 결과인 것이다.
성경은 분명히 받는 자보다는 주는 자가 복이 있다고 가르치고 있다. 지나친 무상복지처럼 사람들에 의해 받게되는 복에 익숙해지게 만들면, 주는 자에게 베푸시는 하나님의 복을 놓치게 만드는 문제가 야기된다. 그러면 개인이나 국가나 결국 망하게 된다. 사람에 의해 주어지는 복은 어디까지나 한계가 있다. 반면 하나님에 의해 주어지는 복은 무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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